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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9학년 - 수필 쓰기 우수작
9학년 - 수필 쓰기 우수작
작 성 자 박형준
등록일 2015-06-16 (HIT : 2523)
첨부파일

난 내가 마음에 들어

9학년 홍지민

 

 생각해보니 나는 참 장점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나쁘게만 보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게만 보인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았다. 나쁜 것만 보려는 색안경을 벗고 나의 좋은 점만 속속들이 파헤치려니 그 양이 엄청 많았다. 내가 본 나의 마음에 드는 점은 남이 본 나와는 조금 다른 것도 같았다.

우선 나는 내가 여자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무리 요즘이 남녀가 평등한 시대라지만, 언제 어디서나 여자만이 할 수 있고, 남자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옷을 사러 가도 남자 옷보다는 여자 옷이 더 다양하고, 남자끼리는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는 일이 드물지만 여자는 친한 친구끼리 ‘데이트’를 할 수 있기도 하다. 나는 이런 점에서 내가 여자라는 사실이 더 없이 좋다. 만일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이러한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인생이 얼마나 고단할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물론 남자는 남자대로의 삶의 즐거움이 있겠지만 말이다.

나는 내가 선양한국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이라는 점도 마음에 든다. 절대로 다른 반을 무시하려는 마음은 없지만, 나는 우리 학교에서 우리 반과 비교했을 때 더 괜찮은 반은 없다고 생각한다. 선양한국국제학교의 9학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잘 비벼진 비빔밥과 같은 느낌이다. 비빔밥 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버섯, 달걀 같은 것들도 있지만 내가 싫어하는 당근이나 시금치 같은 나물도 있다. 9학년도 딱 그렇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사고도 치고 하루도 빠짐없이 시끌벅적하지만 다들 서로 잘 챙겨주고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좋은 점도 두루 가지고 있는 그런 반이 바로 내가 속해 있는 9학년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친구들이 부모님께 무언가를 이야기하기 어려워하고 어색해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이런 점에서도 굉장히 축복 받았음을 느낀다. 나는 부모님과 친구보다도 더 친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친구 앞에서 눈물을 터뜨리며 서러움을 호소할 때 나는 부모님께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부모님과 친한 것은 내가 외동딸인 이유도 있다. 가끔 형제가 존재하지 않는 게 아쉬울 때도 있고 남들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그 대신 형제와 나눌 비밀을 부모님과 나누다 보면 그만큼 부모님과 더 가까워진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가끔 대답하기 힘들고 어려운 고민을 털어놓아도 현명한 대답을 해주시는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하다.

내 체력에 대한 점도 나의 장점 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나는 남들보다 체력이 좋은 편에 속한다. 이번에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친구들은 모두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그 날 밤 12시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쌩쌩했다. 물론 그 시간에 부족한 숙면 시간을 마저 채우는 것도 좋지만, 나는 그 날 꼭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자지 못한 것이 조금도 아쉽지 않다. 내 친구 중에는 운동을 정말 잘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운동을 웬만한 남학생만큼 열심히 하고, 또 좋아하기도 하지만 항상 자신에 있어 아쉬운 점은 체력이라고 말한다.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비해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금방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그 친구만큼 운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지만 매일 아침을 산뜻하게 해주는 내 기특한 체력이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 집은 엄청나게 부자가 아니다. 하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가난하지도 않다. 물론 이렇게 안정된 삶을 사는 것은 매일 열심히 나가 일을 하시는 부모님 덕분일 것이다. 나는 단 한 번도 드라마 속 부잣집 아가씨처럼 호화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지금의 내가 갖고 있는 적당한 삶이 좋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지만, 그 도가 지나치면 나의 생각이나 내 앞으로의 인생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무조건 다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처한 상황에서 알맞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할 수 있다는 나의 생활이 만족스럽다.

마지막으로 나는 내 성격이 마음에 든다. 사실 내 성격이 100퍼센트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성격 상 남들에게 욱할 때도 많고 눈치도 없어서 주변으로부터 핀잔을 듣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하지만, 가끔씩 무의식중에 나오는 남을 걱정하는 성격이 마음에 든다. 가끔 나도 모르게 친구가 위험할 것 같으면 피하도록 도와주거나, 걱정스러운 점을 혼내고 다그치듯이 말할 때가 있다. 화내듯이 말하는 내 말을 듣고 상처를 받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 친구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내가 이 친구를 이만큼 생각해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혼자서 뿌듯할 때가 있다. 아마도 내가 나 자신이 친구들에게 어른스럽고 듬직한 친구로 여겨진다는 것이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다른 때에는 욕심도 많고 이기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내가 본능적으로 엄마 같은 마음으로 친구를 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면 뿌듯하면서도 가끔 나조차도 나를 이해할 수가 없다.

‘너에 대해 이야기 해줄래?’ 라고 물으면 자신이 본 자신의 단점만 반이 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내가 나서서 ‘너는 이런 점이 참 마음에 들어.’라고 말해주면 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남들에게 있어서 겸손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신의 나쁜 점만 쥐 잡듯이 찾아내 일부러 자존감을 땅바닥까지 떨어뜨리느니 차라리 쿨하게 ‘난 나의 이런 점이 참 좋아.’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게 백 배 낫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예뻐 보이는 방법은 그 사람이 정말 예쁜 것이 아니더라도 매우 많다. 그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먼저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주변 사람이 뭐라 하는 것을 심하게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도 자신이 한 층 더 멋져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좋은 것은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늘어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내가 나에 대해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남들보다 튀거나 특별한 장점이 아니다. 단지 내가 여자인 것, 내가 지금 16살인 것, 내가 좋은 사람을 옆에 두고 있는 것 등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특징들이 나에게는 하나하나가 이로운 것들로 느껴진다. 가끔 하루가 너무 고단하고 내가 한없이 작게 느껴질 때면 모두들 자신의 일생에 너무도 당연하게 주어진 행복에 대해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장점을 갖추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또 한 번 자기 자신을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다.

 

난 내가 마음에 들어

9학년 조훈희

 

 이런 말 하면 웃을지 모르지만 난 내가 마음에 든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잘났다거나 뭘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나라는 사람의 소소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는 말이다.

첫째, 나는 나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 우리 가족들은 내 어릴 적 목소리가 맑고 예뻤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변성기가 지난 후 예전과 다르게 톤이 많이 낮아져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나는 어렸을 적 가지고 있던 높은 목소리보다 지금의 중저음 톤의 목소리가 훨씬 마음에 든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말을 할 때 다소 방정맞아 보일 수 있는 반면 중저음의 목소리는 묵직한, 듣는 사람에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들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 깔끔함도 마음에 든다. 남들보다 무지무지 깔끔한 아빠의 영향으로 인해 다른 남자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불과 3~4년 전만 해도 결벽증이 의심될 정도로 깔끔했다. 방을 같이 쓰던 누나는 피곤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들을 지정된 위치에 딱딱 갖다 놔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옷을 색깔 순서로 개어 옷장에 넣어놓고, 심지어는 필통에 필기구를 넣을 때도 순서에 맞춰 넣곤 했다. 지금 보면 정말 미련했던 것 같다. 지금은 예전과 같이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정리를 하진 않지만 여전히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깔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또 나는 내가 여러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썩 잘 연주하지는 못하지만 피아노, 기타, 클라리넷을 비롯한 악기, 야구, 축구, 농구, 그리고 핸드볼과 테니스, 쇼트트랙 등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보고 또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는 운동과 더불어 음악, 요리 그리고 게임 등 많은 것에 흥미가 있다. 위의 여러 방면 중에서 특히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야구와 쇼트트랙, 두 가지 스포츠뿐이지만 딱히 싫어하는 것 없이 다양한 부분에서 흥미를 보이는 내가 마음에 든다.

나는 나의 직설적인 성격도 마음에 든다. 직설적인 사람은 괜히 어중간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또한 솔직하고, 자기 의사가 분명하며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성격이기도 하다. 다만 나의 직설적인 말투나 행동이 지나치면 타인은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조심해야 할 부분 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광주 교육대학교 광주 부설 초등학교를 다녔던 것이 마음에 든다. 누나와 나는 각각 98대 1, 107대 1의 경쟁률에 달하는 추첨과 달리기, 젓가락으로 콩 집기와 같은 테스트를 거친 후 광주 부설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 있던 모든 학생들은 선생님이 교탁에 설치된 종을 치면 수업이 시작된 것을 알고 잡담을 멈췄으며, 많은 과제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해야 했다. 선생님들께서는 이러한 학교 분위기 아래 학생들의 강한 책임감과 여러 가지 좋은 습관들을 길러주셨다. 하지만 처음 선양 한국 국제학교에 와서 많이 놀랐다. 한국에서 온 모든 전학생들이 느꼈던 감정이겠지만 이곳의 자유로운, 어쩌면 조금은 어질러져 있는 분위기를 보고 당황했다. 지금은 나도 비슷해져 가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내 장점인 강한 책임감은 부설 초등학교에서 길러진 것 같다.

위에서 말했던 목소리, 깔끔함,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는 흥미, 직설적인 성격, 그리고 부설 초등학교에 다녔던 것 외에도 내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많다.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강한 자존심과 자기애(?)를 가지고 있는 내가, 나는 제일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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